효성중공업, 서초동서 합리적인 분양가 책정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 공급
강남권 부동산 시장에서 ‘똘똘한 한채’ 선호 현상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효성중공업이 서울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서 ‘디오페라 서초 해링턴 타워’를 공급 중이다.
27일 효성중공업에 따르면 이 주거형 오피스텔은 지하 7층~지상 20층, 2개동 전용 58~63㎡ 266실 규모로 조성된다. 지상 1층 상가를 없애고 개방감을 높인 아치형 회랑과 6m 천장고의 로비를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또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동과 동을 이동할 수 있다.
합리적인 분양가도 눈길을 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8020만원으로 전용 58㎡B 기준 12억7200만~16억4600만원이다. 이는 현재 서초동에서 공급 중인 오피스텔 분양가보다 3.3㎡당 300만~2400만원 낮은 책정가라는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똘똘한 한채’ 현상도 분양률 제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실제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를 중심으로 한 강남권의 가격 상승세가 크게 오르면서 서울 거주자들의 매수도 강남권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 등기정보광장 주소지별 소유권이전등기(매매) 신청 매수인 현황 자료를 보면 작년 하반기 서울 거주자들의 서울 소재 집합건물(아파트·연립주택·오피스텔·상가 등 집한건물의 소유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적용 건축물) 거래량은 총 8만602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약 20%인 1만6861건이 강남3구에서 나왔다.
한편, 사업지가 위치한 서초동 일대에는 오피스타운과 법조타운을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과 서울교대부설초, 서초중·고, 서울고 등 교육시설이 있다. 또 지하철 2호선 서초역과 3호선 남부터미널역, 2·3호선 교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반포대로와 남부순환도로, 경부고속도로 서초IC, 서리풀터널도 가깝다.
단지 최상층에는 루프탑 스카이풀과 파티라운지, 펫 그라운드이 배치된다. 입주민 편의시설로는 피트니스센터와 GX룸, 스크린골프, CO-다이닝, 비즈니스센터 등이 갖춰지며 다양한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2룸 3베이 구조에 2.6m 천장고 설계로 내부 개방감을 확보했으며 빌트인 가전기기와 스마트홈 IoT(사물인터넷) 시스템도 설치될 예정이다.
한편, 오피스텔 분양권은 취득세 계산 시 주택 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아파트 청약 시 주택으로 간주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