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서울시장 연임…세운지구 용산 개발 박차 기대감
오세훈 서울시장이 4선에 성공하면서 서울의 대표적인 원도심인 세운지구와 용산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오 시장은 지난 4월 ‘녹지생태도심 재창조 전략’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종묘에서 퇴계로로 이어지는 종로구 세운지구?44만㎡를 재정비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종묘와 퇴계로 일대 건물 높이 제한을 완화해 고밀·복합 개발하고 주변에 마포구 연남동 ‘연트럴파크’ 대비 4배가 넘는 약 14만㎡의 녹지·공원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용산구 내 용산정비창 부지를 활용한 용산 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 부활도 예고된다. 오 시장은 용산정비창 부지의 주택 비중을 30% 이내로 줄이고 상업·업무 기능을 강화하는 용산 국제업무지구 프로젝트를 재추진한다고도 했다.
이런 가운데 서울 세운지구와 용산에서 신규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대표 사업장으로는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생활숙박시설 전용 21~50㎡ 756실), ‘세운 푸르지오 더 보타닉'(오피스텔 전용 24~59㎡366실·도시형생활주택 전용 36~49㎡ 198가구), ‘신용산 큐브스테이트'(근린생활시설·오피스텔·도시형생활주택) 등이 있다.
세운 푸르지오 그래비티는 하우스 어메니티(버틀러 서비스·하우스 키핑 서비스·메일 하우스·프레쉬 하우스·렌탈 하우스)와 스튜디오 어메니티(코워킹 스튜디오·콘텐츠 스튜디오·스크린 룸), 라운지 어메니티(웰컴라운지·셰프 테이블·와인 라이브러리·게임룸·스크린 볼링·북라운지), 웰니스 어메니티(부티크 짐·골프스튜디오·샤워룸·락커 룸) 등이 갖춰진다. 신용산 큐브스테이트는 지하철 1호선 남영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고 4호선 숙대입구역과 6호선 삼각지역, 효창공원역도 가깝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