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작업자 모두 만족 ‘메가와이즈 청라 정온물류센터’

국내 최대 규모의 정온물류센터가 이르면 내년 3월 인천 서구 원창동(청라지구) 일원에서 준공한다.

메가와이즈 청라 정온물류센터에 따르면, 이 물류센터는 대지면적 2만6025㎡, 연면적 14만2852㎡ 규모로, 총 11개 층(창고 10개 층·지원 1개 층) 규모로 건립된다. 2층 사무실을 제외하고 지하 1층부터 10층까지 전 층 정온물류센터(15~25도)로 계획됐는데, 이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특히 입주 업체의 요청에 따라 상온, 저온으로 전환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형태로 실용도를 높였다.

물류센터 입지로도 좋은 여건을 갖췄다. 국내 주요 수출입관문인 인천공항에서 34km, 인천 북항 1.5km, 내항 10km, 신항 25km로 인접해 향후 항공 해운 물동량 증가에 따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서인천 IC와 남청라IC 등을 통한 광역교통망 진출입이 편리하고 수도권 제1·2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제2경인고속도로도 지근거리에 있어 서울, 인천은 물론, 김포, 광명, 부천, 시흥 등 수도권 주요 도시들로 물품을 빠르게 배송할 수 있다.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 적용

메가와이즈 청라 정온물류센터는 진·출입 램프를 분리해 차량 등 동선을 ‘원 웨이(One Way)’ 형태로 설계했다. 이에 더 많은 차량이 원활히 이동할 수 있어 물류 처리량을 극대화 할 수 있다. 또 반대 방향으로 주행하는 차량과의 충돌 방지는 물론, 보행자, 작업자 등의 안전도 확보했다.

도로폭은 40ft 컨테이너를 적재한 28t 트럭의 회전반경 등을 고려해 13m로 설계했다. 램프 진입 입구와 램프 폭, 하역장 등도 충분한 공간을 확보해 운전자들의 편의성을 높였다.

도크는 층마다 29개를 설치하며, 전 구역 길이 12m, 폭 11m, 높이 10m로 화물차 최대 적재함이 동시에 최대 290대까지 접안 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층에 2대의 도크 레벨러를 설치해 효율적인 상·하차 작업도 가능하다.

아울러 각 층의 기둥폭을 11m, 높이 10m의 넓은 구조로 설계해 다양한 랙 설치가 가능하며 물류 자동화 로봇 등 고객의 다양한 자동화 시스템 적용이 용이하다.

쾌적한 실내 온도와 습도 유지 시스템 덕분에 문제가 됐던 혹서기 물류센터 근로자들의 작업 환경 문제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마켓컬리는 최근 평택에 정온 물류센터를 건립했지만 메가와이즈 청라가 더 규모도 크고 서울에서 가까워 경쟁력이 있다.

메가와이즈 청라 정온 물류센터 관계자는 “친환경 사람 중심의 사회 여론과 이를 중시하는 기업이 늘면서 선진 물류 환경 구축은 불가피해지고 있다”며 “정온물류센터 같은 선진적인 물류센터의 신규 수요는 늘 것”이라고 말했다.

한때 과잉 문제가 불거져 공실이 넘쳐났던 수도권 대형 물류센터 공급은 내년부터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종합부동산서비스 업체 CBRE코리아에 따르면 수도권 A급 물류센터(연면적 3만3000㎡ 이상)의 연도별 신규 공급량은 지난해 304만9000㎡에서 올해 646만8000㎡로 2배 이상 늘었다. 하지만 내년엔 231만㎡로 급감할 전망이다.

국내 최대 규모의 차세대 정온(온도 유지) 물류센터라는 점도 식품유통 업체와 의약품 도매 업체, 2차 전지(배터리) 업체들의 관심이 예상된다.

정온 물류센터란 기존 저온(영하 25℃~영상 5℃)이나 상온(영상 20~30℃) 물류센터와 달리 입주 업체가 원하는 보관창고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해준다. 따라서 일정 온도 유지와 항습(습기 방지)이 필수인 반도체나 의약품, 고가 화장품, 피복, 배터리 등 고부가가치산업 재보관 유통의 최적지로 각광받고 있다.

ESG 경영을 선도할 물류센터

메가와이즈 청라 정온물류센터는 ESG 경영을 선도할 물류센터로 거듭날 전망이다.

메가와이즈 청라 정온물류센터 옥상에는 776장의 태양전지 모듈이 설치돼 461.72kW의 전기를 생산해 지속 가능한 공급망, RE100 등 강력해지는 친환경 요구를 충족시키고 운영비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다.

또한 앞으로 계속될 기후재난 속에서 작업자들에게 쾌적한 작업환경을 제공하고 강화가 예상되는 안전 관련 법 개정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것으로 기대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여름 온열질환자는 2818명으로 지난해보다 1256명이 늘었다. 사망자수도 32명으로 지난해 9명 대비 3.5배 급증했다. 이 때문에 물류센터를 비롯한 현장 작업자들의 안전 관련 법안 강화가 논의 중이며 기업들은 현장 작업자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메가와이즈 청라 정온물류센터는 항시 15~25℃의 온도와 일정한 습도를 유지해 계절에 상관없이 작업자들에게 쾌적한 환경에서 패킹, 피킹, 재고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어 높은 만족도는 물론 물류 효율도 개선될 전망이다.

메가와이즈 청라 정온물류센터 관계자에 따르면 “메가와이즈 청라물류 주변에는 일조량을 방해하는 요소가 없기 때문에 태양광 발전을 통해 상당한 운영비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공급망 구축 요구에 적합한 물류센터”라면서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물류 효율성 개선을 위해 분산된 물류센터를 현대적 센터로 통합하려는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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