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지식정보타운 본격 기업 입주…대기업 ‘러시’ 이어지는 이유는?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기업 입주가 속속히 이뤄지고 있다. 수도권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에 대한 취득세 감면 혜택이 오는 2025년까지 연장되면서 더욱 많은 기업이 이곳으로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과천지식정보타운에는 지난해 입주한 펄어비스를 비롯해 JW그룹, 넷마블, 코오롱글로벌, 안국약품, 경동제약 등 대기업들이 입주 중이다. 이번 취득세 감면 혜택 연장은 과천시가 700여 개에 달하는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기업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선 결과다.
애초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 기업들은 ‘지방세 특례제한법’에 의해 취득세 50% 감면 혜택을 받았다. 관련법이 지난해 12월 31일 일몰돼 올해부터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지 못할 뻔했으나 과천시장 및 과천시 관계자들이 직접 경기도지사와 국회의원을 만나 법안 연장을 설득했다. 그 결과 2025년까지 취득세 35%를 감면하는 내용의 ‘지방세 특례제한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과천의 한 부동산 관계자는 “과천지식정보타운은 서울이 가까운 것은 물론 주거, 상업 등 각종 인프라가 체계적으로 조성되고 있어 기업 하기 좋다”라며 “이후 입주 기업들도 취득세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 더 많은 기업이 둥지를 틀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기업 입주가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투자가치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은 현재 약 2만7000명의 종사자 수요와 약 1만9000명의 주거수요, 약 2만명의 과천 구도심 주거수요를 갖추고 있다. 과천지식정보타운 조성이 마무리되고 기업 및 주거 단지 입주까지 완료되면 보다 풍부한 배후 수요를 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러한 가운데 과천지식정보타운의 메인 상권에 위치하는 ‘과천자이엘라 디에디션 상업시설’도 기업 입주에 따른 수혜를 누릴 수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과천자이엘라 디에디션 상업시설은 탄탄한 배후 수요뿐 아니라 차별화된 상품설계를 적용해 일대 랜드마크 상가로 주목받고 있다. 고급스러우면서도 이국적인 아치형 외관 디자인을 적용해 유동 인구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을 예정이며, 오픈형 상업시설로 설계해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전 층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고객들의 편의성을 높이고, 최대 4.2m의 천정고 설계(일부 호실)로 탁 트인 개방감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2026년 개통 예정인 지하철 4호선 과천정보타운역이 가까워 역을 이용하는 유동 인구가 자연스럽게 상업시설로 유입될 전망이다. 인근에 북의왕 IC가 있어 과천대로, 제2경인고속도로,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등 이용이 수월하며 월곶-판교선, GTX-C 노선, 국도 47호선 우회도로 등 과천 지역에 여러 교통 호재가 추진 중으로 미래가치도 높다.
한편 과천자이엘라 디에디션은 경기 과천지식정보타운 상업용지 4BL에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조성되며 6월 중 상업시설 분양에 돌입할 예정이다.
홍보관은 경기도 안양시 인덕원역 인근에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