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루이비통 설계사 손잡았다…한남2구역 명품상가 조성

롯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에 대해 샤넬, 루이비통 등 세계적인 명품업체와 협업해온 해외 설계사에 상업시설 설계를 맡겼다. 대우건설과 치열한 재건축 사업 수주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서다.

20일 롯데건설은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의 상업시설 명칭을 ‘한남 피크(Peak·정점)’로 정하고, 한남뉴타운의 정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밝혔다. 한남2구역은 한남뉴타운에서 이태원역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해 상업시설의 사업성이 높은 곳이다.

롯데건설은 이곳을 명품 상업시설로 조성하기 위해 거장들과의 협업을 진행했다. 샤넬, 루이비통, 메르세데스-벤츠, 빅토리아 시크릿 등과의 글로벌 프로젝트를 통해 랜드마크 상업시설을 완성해온 해외 설계사 프런트와 롯데월드타워 등 복합시설 개발 분야에서 풍부한 컨설팅 실적을 가지고 있는 DnSP 등과 협업했다. 또 분양 면적을 증가시키는 수익형 설계를 통해 조합원 분담금을 감소시키는 계획도 조합 측에 제안했다. 롯데건설은 트렌드 분석을 통해 한남 피크를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빌리지형 타운 스케이프로 구현할 계획이다. 고객 유치를 위해 체험형 시설을 조성하는 등 쇼핑 명소로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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