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중공업, 스트리트형 설계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 상업시설 공급
상업시설 투자에서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된 곳에 수요자들의 주목 받고 있다.
8일 상가업계에 따르면 스트리트 상업시설은 보행로와 맞닿아 있어 인근을 지나는 유동인구의 자연스러운 진출입에 유리하다. 실내공간이 외부와 연결돼 있어 동선이 편리하고, 각 상업시설의 노출이 자연스러운 만큼 방문객들의 체류시간도 높일수 있는 장점도 있다.
효성중공업은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 내에서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된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단지 내 상업시설을 분야 중이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송절동 일원에 들어서는 해당 사업장은 지하 2층~지상 47층, 5개동 전용 84~94㎡ 아파트 602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130실 등 총 732가구, 근린생활시설 67실로 구성된다
해당 단지 내 상업시설은 약 300m규모의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전호실을 전면부로 배치하고 이동 동선과 자연스럽게 연결되도록 하는 등 가시성과 접근성을 높였다. 특히 이러한 구조는 소비자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점포간 시너지효과도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부 설계는 업종에 상관없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도록 최대 7.5m의 천정고로 계획됐다. 분양 관계자는 “생활 필수 업종의 유치할 예정”이라며 “문구점, 청과점, 카페, 편의점, 식당, 미용실, 학원 등 입점해 필수 수요를 갖출 뿐만 아니라 생활·편의 업종으로 은행, 약국, 세탁소, 정육점 등 다양한 업종이 자리해 수요자들이 찾아오는 상권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변에는 1만 가구 이상의 탄탄한 신도시급 배후 수요가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총 면적 379만여㎡로 조성되며 총 사업비 2조1584억원의 대규모 사업이다.
현재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에는 ‘청주테크노폴리스푸르지오’, ‘청주테크노폴리스우미린’, ‘우방아이유쉘’ 등이 입주를 마쳤으며, 향후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등도 순차적으로 입주할 예정이다.
충북선 북청주역 신설 기대감도 높다. 북청주역은 서울, 천안, 오송(KTX·SRT)을 거쳐 청주공항을 지나는 노선으로, 해당 노선이 개통하면 서울까지 환승없이 한 번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분양 관계자는 “스트리트형 설계가 적용된 상가로 추후 상권이 활성화되면 지역민들의 만남의 장으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좋은 자리를 원하는 문의가 늘면서 상업시설 물량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