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스마트·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 지정
국토교통부가 세종과 충주를 각각 스마트와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로 지정하고 본격 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세종시 연서면 일대 규모 275만㎡로 조성되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스마트시티, 자율주행과 연계한 첨단 소재·부품산업 클러스터로 탈바꿈한다. 공동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세종도시교통공사는 내년에 사업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는 8206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5916명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충주시 대소원면 완오리와 본리 일원에 224만㎡로 조성되는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는 규모 224만㎡로 첨단바이오‧정밀의료산업 융복합 클러스터로 자리잡는다.
바이오기술을 기반으로 질병 예방, 진단 및 치료, 건강 증진에 필요한 유용 물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이 들어설 전망이다.
LH가 내년 사업에 착수해 2026년 상반기 착공한 뒤 2029년 완공을 목표로 한다. 충주기업도시와 연계하여 7500억원의 경제유발 효과와 4000여명의 고용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정희 국토부 국토정책관은 “충청권에 조성되는 세종 스마트 국가산단과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단은 행정수도와 신성장 첨단산업이 연계되는 중부내륙권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디딤돌이자 국가균형발전의 주춧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