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어반 플라타너스’…서울시 창의디자인 선정
서울시가 민간분야의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공모’에 따른 시범사업지 2곳을 추가 선정했다. 19일 서울시는 “지난 12일 제3차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를 열고 추가 검토가 필요했던 7개 사업에 대한 최종 선정 여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추가로 논의된 7개 사업 가운데 선정된 사업은 2개고, 미선정과 보류 사업지는 각각 3개, 2개다.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어반 플라타너스’와 마포구의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다.
어반 플라타너스는 서울 지하철 종로5가역의 지하 연결통로 및 1층에 설치한 도시광장에 대한 공공성, 연결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크리에이티브 그라운드는 입지적 특성을 반영한 임대형 기숙사 등 새로운 주거형태 모델을 보여주는 동시에 공공전망대 등 공공기여에 대한 부분이 인정을 받았다.
강병근 도시건축디자인혁신위원회 위원장(서울시 총괄건축가)는 “공공성을 어떻게 창의적으로 표현했는지 또는 지하, 지상 등 다양한 공간을 어떻게 유기적으로 연결, 활용하는 지를 통해서도 창의혁신디자인을 나타낼 수 있다”고 밝혔다. 선정된 대상지 디자인은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연계해 내달 29일까지 시청역 인근 서울길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