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읽는 내 옆에 춘식이가”…한화건설·카카오, 포레나 도서관 개관

한화건설부문이 카카오와 함께 도서관을 공동으로 설립했다고 2일 밝혔다.

한화건설부문은 지난 1일 경기 안산시 상록구에 위치한 안산평화의집에서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 개관식을 진행했다. 포레나 도서관은 한화그룹이 사회복지시설 내 유휴 공간을 리모델링하고 책을 기부해 소규모 도서관을 만드는 사업이다.

포레나 도서관 102호점이 들어선 안산평화의집은 발달 장애인 생활시설이다. 일상생활훈련과 직업체험훈련 등을 통해 입주자들의 사회적 자립을 지원한다. 또 의료 및 사회심리 서비스와 영양급식, 교육 프로그램 등도 제공하고 있다.

이번 도서관 조성에는 카카오가 함께 참여했다. 카카오는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에 첨단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을 짓고 있다. 이 공사를 한화건설부문이 담당하고 있는 만큼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하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