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김태희, ‘전참시’ 나온 이태원 집 85억에 팔아 32억 시세차익
비(정지훈) 김태희 부부가 이태원 고급 주택을 팔았다.
2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 비와 배우 김태희 부부는 이달 초 이태원동 주택을 85억원에 매각했다. 지난 2016년 53억원에 매입한 이후 실거주 해오다 6년 만에 매각했다.
남산과 한강을 모두 조망할 수 있는 이 주택은 지난해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을 통해서 내부가 공개된 바 있다. 하지만 40대 여성이 수차례 집을 찾아와 초인종을 누르는 등 보안에 취약했다. 올해 2월, 40대 여성 A씨가 이들 부부의 이태원 자택을 찾아가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처벌법 위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는 사건이 있었다. 두 자녀가 있는 만큼 이사가 불가피했을 것으로 보인다.
비, 김태희 부부는 성공적인 부동산 재테크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해 6월 부부 공동 명의로 서울 강남역 인근의 한 빌딩을 920억원에 매입해 가장 비싼 부동산을 가진 스타 1위로 꼽힌다.
비는 과거 2008년 168억원에 매입한 청담동 건물을 495억원에 매각해 327억원의 차익을 냈다. 김태희 역시 132억원에 매입한 역삼동 건물을 203억원에 매각해 71억원의 시세 차익을 봤다.
지난 2017년 결혼한 비, 김태희 부부는 현재 한남동과 역삼동, 이태원, 강남역 등지에 1000억원대 부동산을 보유한 것은 물론 미국 어바인에도 20억원대 주택을 소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